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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골목길ㆍ일자리' 두마리 토끼 잡는다... 노원구, ‘자활근로사업단’ 확대
'깨끗한 골목길ㆍ일자리' 두마리 토끼 잡는다... 노원구, ‘자활근로사업단’ 확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3.29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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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가 뒷골목 청소 자활근로사업단을 확대 운영한다.
노원구가 뒷골목 청소 자활근로사업단을 확대 운영한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전국 최초로 지역자활센터와 손잡고 운영중인 ‘뒷골목청소 자활근로사업단’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자활근로 일자리복지 확대와 깨끗한 골목길 만들기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취지다.

‘뒷골목청소 자활근로사업단’의 시작은 지난 2018년 구가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다.

인력부족 등으로 청소공백이 심각한 뒷골목 청소를 위해 기간제근로자 및 공공근로를 투입했다.

기대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고민하던 구는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된 지속적이고 책임감 있는 청소를 위해 지역자활센터와 손을 잡으며 해결책을 모색했다.

결국 2019년 3월 노원·남부·북부 3곳의 지역자활센터와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36명으로 구성된 ‘뒷골목 청소사업단’의 본격적인 활동이 됐다.

각 센터별 지정관리자의 책임 아래 운영된 사업단의 활동은 그해 실시한 ‘서울시 가로청결도 평가’ 현장청결도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으며 그 효과를 입증했다.

이에 구는 2020년 사업단 운영을 6개동에서 19개동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인원도 36명에서 82명으로 증원했다.

동주민센터 청소담당은 매일 순찰을 통해 시정사항을 자활센터 관리자에게 전달하고, 자활근로사업단은 전달받은 사항을 토대로 다음날 담당구역을 청소한다.

사업 참여자의 책임감이 높으며,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상습무단투기 및 장기간 방치된 쓰레기에 대한 적시 처리로 주민 및 동주민센터의 만족도가 높다.

올해도 26명을 더 증원해 총 108명이 활동할 예정이다. 10개월간 운행하던 활동기간도 연중상시 운영으로 변경 매일 9시~18시까지, 2인 1조가 팀이 되어 관내 뒷골목 청소를 책임지고 있다.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는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로 자활의 의지를 북돋우고, 지역의 골목과 거리 환경을 개선하는 노원의 뒷골목청소 자활사업을 전국화 사업모델로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구는 2018년 ‘청소혁명’이란 슬로건 하에 청소행정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주3회의 쓰레기 배출은 주6회로 바꿨다. 환경미화원 등 청소 인력을 강화하고, 단2명에 불과하던 단속원을 15명으로 확대하고 CCTV를 추가 설치하면서 단속도 강화했다. 가로변 19개소에 불과하던 쓰레기통은 54개까지 확대 설치했다.

그 결과 2020년 노원구 구정인식조사 ‘일자리/지역개발’관련 정책사업평가에서도 청소환경시스템 개선이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깨끗한 노원의 이미지를 위해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에 주민여러분들의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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