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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선언' 박중훈, 또 음주운전..."깊이 반성"
'금주 선언' 박중훈, 또 음주운전..."깊이 반성"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1.03.29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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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나무엑터스
사진출처=나무엑터스

[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배우 박중훈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사과의 뜻을 전했다.

29일 박중훈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당사는 이유를 불문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 역시 깊게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중훈은 지난 26일 오후 9시30분쯤 술에 취한 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한 아파트 입구에서 지하주차장까지 약 100m 가량 거리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박중훈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6%로 면허취소 수준(0.08%) 2배가 넘는 상태였다.

소속사 측은 "박중훈은 26일 저녁 지인 2명과 함께 술을 마셨고, 저녁 9시 대리운전기사분이 운전하는 차량을 두 대로 나누어 타고 근처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며 "아파트 단지 안에 도착해 지하 진입로 입구에서 대리운전기사분을 돌려보낸 후 직접 주차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차장에 경찰이 도착했고 현장에서 박중훈 씨는 블랙박스 제출 및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한 후 귀가했다"며 "대리운전기사분이 이를 함께 진술해 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중훈의 음주운전 적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4년 12월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영화 스태프들과 술을 마시고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이후 박중훈은 2019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의지만으론 버거워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올해만 술을 안 마시기로 했다"며 금주를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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