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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30년 넘은 노후 아파트 재건축 적극 추진"
노원구, "30년 넘은 노후 아파트 재건축 적극 추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4.01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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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아파트 단지 전경
노원구 아파트 단지 전경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 재건축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의 30년이 경과한 재건축 안전진단 대상 아파트는 모두 39개소 5만9000여 세대에 달한다.

서울시에서 노후 아파트가 가장 많으며 소방과 단열이 취약하고 층간소음, 수도관 노후, 주차장 부족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실정으로 재건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구는 2일부터는 이같은 노후 아파트 단지 재건축 실행 지원을 위한 연구 용역을 실시하고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분석과 완화 근거 마련, 안전진단 가이드라인 작성 등을 통해 재건축 개발가능 규모 및 사업타당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17년부터 재건축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대상은 현재 관내 노후 아파트 23개소다.

그러나 강화된 안전진단 기준으로 인해 지금까지 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이 많아 재건축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다만 구에 따르면 재건축 추진 23곳 중 현재 ▲재건축 적정성 검토중 1곳(공릉동 태릉우성아파트) ▲정밀 안전진단 1곳(상계 주공6단지) ▲예비 안전진단 현지조사 통과 5곳 ▲예비 안전진단 현지조사 예정(14곳) 등이다. 나머지 2곳은 예비 안전진단 현지조사에서 탈락됐다.

가장 빠른 곳은 공릉동 태릉 우성 아파트로 재건축 판정 시에는 즉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상계 주공 1단지 등 6개소의 경우 현지조사 통과 후 정밀 안전진단 용역을 진행 중이다.

예비 안전진단 현지조사 예정 지역 14개소는 4월부터 매월 2개 단지 씩 현지조사를 진행해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4월(주공16, 상계 한양) △5월(상계미도, 주공13) △6월(주공9, 하계한신청구) △7월(주공2, 주공7) △8월(주공4, 주공14) △9월(주공10, 하계극동건영벽산) △10월(중계그린, 주공12) 등이다.

한편 구는 보다 체계적인 재건축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일부터 연구 용역에 본격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주요내용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분석과 완화 근거 마련, 재건축 가이드라인 작성, 재건축 개발가능 규모 분석 및 사업 타당성 검토 등이다.

구는 도시계획 및 건축 분야별 전문가로 이루어진 자문단도 운영하면서 용역수행에 만전을 기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올 7월까지 재건축 실행지원을 위한 관련 부서 인력 조정과 조직 구성 등 내부 행정적 지원체계도 개선한다.

현재 노원구에서 최근 재건축 사업이 완료된 단지는 지난해 말 준공한 상계 주공 8단지(포레나노원)다.

‘포레나노원’은 지하 2층~지상 30층, 13개 동 총 1062가구 규모다.

올해 3월 새롭게 재건축 구역으로 지정된 상계 주공 5단지는 지상 35층, 7개동 996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변화로 주민들의 주거 행복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며 “강남북 주거 불균형 완화와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아파트 재건축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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