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청년 교통비 40% 할인’ 공약을 발표하며 청년층의 표심 변화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양천구 목동을 찾은 박 후보는 청년층의 교통지원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서울 청년 패스’ 발급 공약을 발표했다.
‘청년 패스’ 제도는 만19세부터 24세 이하 청년에게는 대중교통 이용시 약 40% 할인된 요금을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박 후보는 “청년들의 대중교통 비용은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서울 청년 패스를 발급해 버스와 지하철을 대폭 할인된 금액으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약 4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한 정액권을 청년에게 발급해 청년의 교통지원을 하겠다”며 “이것은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여러 선진국에서도 시행돼 잘 운영되고 있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이 되면, 수년째 국회 상임위에서 논의만 되고 있는 약 3700억원의 무임승차 비용 보전 문제를 중앙정부를 설득해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덧붙혔다.
한편 박 후보는 “청년의 교통기본권 또한 보장할 수 있도록 조례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해 내년부터 바로 실행하도록 하겠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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