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충남대 도서관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글을 올린 20대 대학생이 경찰에 검거됐다.
3일 대전유성경찰서는 A씨를 협박죄로 입건해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충남대 도서관 1층에 폭탄을 설치, 3시 30분에 터지도록 셋팅했다'고 글을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서관 내부에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한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당시 도서관에 있던 학생과 교직원 200여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후 이 소식을 들은 A씨 어머니는 충남대에 A씨와 함께 자수 의사를 전달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전날 조사를 다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추가적인 조사 계획은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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