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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하루 신규확진 668명... 4차 유행 현실화 ‘비상’
7일 하루 신규확진 668명... 4차 유행 현실화 ‘비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4.07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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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선별진료소에서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동대문구 선별진료소에서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600명을 넘어섰다. 지난 1월8일 674명 이후 89일 만에 최고치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도 600명 이상 발생했다.

전국에 걸쳐 유흥시설과 교회, 학원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하루 1000명의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4차 유행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68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에서 검사자 수가 다소 적은 휴일 검사 결과가 나온 지난 5일과 6일 400명 대로 다소 줄었다.

그러나 다시 평일 검사자 수가 반영되자 500명대를 뛰어 넘어 무려 668명을 기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도 653명으로 전날(460명) 보다 193명이 급증했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23.7명을 기록해 이틀 연속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한선인 500명을 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96명, 경기 173명, 인천 44명으로 수도권에서만 413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61명, 부산 38명, 울산 26명, 경남 25명, 강원과 대구 각각 16명, 충북 15명, 충남 11명, 전북 10명, 경북 9명, 전남 7명, 제주 3명, 광주 2명, 세종 1명 등 전국 모든 광역시도에서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내국인은 10명, 외국인은 5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도 4명 늘어 누적 1756명이 됐다.

한편 정부는 앞으로 전국의 모든 보건소에서 거리두기 단계나 증상과 관계없이 누구라도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무료검사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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