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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병실 환자 수액에 '청소용 세제' 넣은 30대 구속
같은 병실 환자 수액에 '청소용 세제' 넣은 30대 구속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1.04.09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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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같은 병실에 있던 환자의 수액에 청소용 세제를 넣은 남성이 구속됐다.

8일 대전 동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30대)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10시께 자신이 입원한 동구 한 병원 6인실에서 같은 병원에서 생활하던 환자 B씨의 수액에 욕실용 세제를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수액이 잘 들어가게 해주겠다"며 B씨에게 접근해 주사로 세제를 투입했고, 통증을 느낀 B씨가 간호사를 불러 응급처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같은 방식으로 범행을 1차례 저질렀던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입고 있던 옷에 세제가 묻어 있었고, 소지품에서 범행에 사용된 주사기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이 서로 아는 사이도 아니고 병원 생활을 하며 다툰 적도 없다"며 "A씨가 계속 범행을 부인하면서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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