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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도 신규확진 614명... 노래방ㆍ교회 등 집단감염 여전
일요일도 신규확진 614명... 노래방ㆍ교회 등 집단감염 여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4.11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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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614명이 증가한 10만9559명이다. (그래픽=뉴시스)
11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614명이 증가한 10만9559명이다. (그래픽=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일요일인 11일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고 있다.

주말 검사량이 반영된 일요일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어선 것은 3차 유행이 발생하던 지난 1월10일(657명) 이후 약 3개월여 만이다.

이는 노래방과 교회 등 집단감염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데다 여행이나 모임 등을 통한 개인간 접촉으로 감염이 잇따르면서 좀처럼 감소세로 전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1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9일과 토요일인 10일 검사 결과로 이틀간 검사 건수는 각각 9만1097건, 4만9124건 등이다.

통상 일요일부터는 주말 검사량이 반영되면서 평일보다 확진자 규모가 크게 줄어들지만 여전히 600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 수도 600명에 육박한 594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90.7명으로 직전 1주(3월29일~4월4일) 484.7명보다 106명이나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감염 재생산지수도 1.07에서 1.12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며 2주째 상승중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11명, 경기 182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에서 409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44명, 전북 40명, 충남 22명, 경남 15명, 경북 12명, 충북 10명, 대전과 제주 각각 7명, 대구와 전남 각각 6명, 강원 5명, 세종 1명 등 185명다.

한편 감염사례는 서울의 경우 서초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4명,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 관련 3명, 성북구 소재 사우나 관련 1명, 도봉구 소재 병원 관련 1명, 성북구 가족·유치원 관련 1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특히 경기에서는 성남분당 노래방 관련 14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24명으로 늘었다.

고양시 실용음악학원 관련해서도 5명이 추가로 발생하기도 했다.

교회 관련 집단감염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전북 익산에서는 한 교회 내 카페 관련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국은 이 카페 운영자가 가족 간 식사 모임을 통해 감염됐고 교인들에게 전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익산시도 지난 10일 오후 긴급 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도 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총 20명으로 내국인은 13명, 외국인은 7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도 3명이 추가돼 누적 1768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7682명으로 이중 위·중증 환자는 총 10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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