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12일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원내대표에 출사표를 던졌다.
윤 의원은 4선 의원으로 당내 대표적인 친문계 인사 중 한 명이다.
이해찬 전 대표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지내며 21대 총선 공천을 주도한 바 있으며 지난해 원내대표 선거에서는 김태년 전 원내대표와 단일화하면서 출마하지 않았다.
이날 윤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된 모습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반드시 네 번째 민주정부를 만들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올해 경제회복은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와 소비 지원 정책이 얼마나 효과를 거두는지에 달려있다”며 “이럴 때 국회의 역할이 필요하다. 백화점식의 지원방안을 이어가기보다는 지금까지의 코로나19 지원방안을 분석하고 점검해서 특단의 경제 지원방안부터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이런 때 국회의 역할이 더욱 필요하다며 ▲입법청문회 활성화 ▲민주당 온라인청원시스템 ▲LH 사태 등 부패범죄 방지 특별소위 구성 ▲당내 간사단 회의와 초재선회의 정례화 등의 개혁을 약속하기도 했다.
윤 의원은 “저는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가 정책 결정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강력한 당정청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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