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의회(의장 여봉무)가 13일 제30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15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심의할 예산결산위원장에 정재호 의원을 선출했다. 부위원장에는 유양순 의원이 선임됐다.
이번 추경안은 '민생경제 지원'에 중점을 두고 코로나19로 인해 장기적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 취약계층, 실질적인 피해업종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먼저 제안해 서울시가 협력해 지원하는 5000억원 규모의 서울시-자치구 협력 재난지원금도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추경안의 예산규모는 순세계잉여금 148억4000만원과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전국 1위 선정 재정인센티브 특별교부세 1억6000만원 등 총 150억원 규모다.
주요 내용은 ▲서울시-자치구 협력 민생대책재난지원금 28억5000만원 ▲신청사건립기금 전출금 71억1000만원 ▲신규 계속사업(세종로자치회관 리모델링, 스마트 공공데이터 서비스 구축, 어린이집 리모델링, 의회 회의진행시스템 장비구축 등) 21억8000만원 ▲코로나19 대비 예비비 5억2000만원 등이다.
정재호 위원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예산안 심사를 위해 위원장으로 선출해주신 위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임시회 기간 본 위원회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양순 부위원장도 "불요불급하게 편성된 예산은 없는지, 한정된 재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되었는지 꼼꼼히 살펴 구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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