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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내곡동 행정사무조사 잠정 보류... “협치 차원”
서울시의회, 내곡동 행정사무조사 잠정 보류... “협치 차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4.14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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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모습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조상호)이 13일 의원총회를 열고 내곡동 행정사무조사를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정질문도 6월 정례회의를 미루기로 했다. 시정의 빠른 안정 도모를 위한 협치 차원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선거로 표출된 시민의 뜻을 헤아려 정쟁으로 비춰질 우려가 있는 부분은 최대한 자중할 필요가 있다”며 “시정의 빠른 안정을 도모하는 것을 우선 순위에 두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 의원은 “이날 의원들은 이 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접수·진행된 상황에서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체조사는 당분간 보류하는 것이 맞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결국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내곡동 보금자리주택지구 관련 내부정보유출 및 오세훈 전 서울시장 이해충돌 의혹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은 보류됐다.

19일 예정된 시정질문 역시 오세훈 시장이 부임한지 10여일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충분한 업무 파악과 서울시와 의회의 협치 차원에서 오는 6월에 있을 정례회로 미뤄졌다.

조상호 대표의원은 “오늘의 결정은 정쟁이 아닌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산출하여 서울시민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며, 코로나19 극복과 민생 안정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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