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5선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계양을)이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며 “‘민주’라는 이름만 빼고 다 바꿀 수 있어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장강의 뒷물결이 앞 물결을 밀고 나가야 한다”며 “꼰대 정치를 극복하고 20, 30대가 희망을 걸 수 있는 민주당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처절한 자기반성을 통한 개혁과 혁신만이 우리 민주당을 살릴 수 있다”며 “국민의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백신 확보와 청년, 서민들의 주택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뒷받침하고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결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적 공감대와 야당 설득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는 유능한 개혁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년 대선과 관련해 송 의원은 “민주당에 입당한 지 23년,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민주당을 지키고 발전시켜 왔고 문재인 후보 총괄선대본부장으로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며 “다시 총괄선대본부장이 되겠다. 가장 공정하고 투명하게 대선 경선을 관리하겠다. 대통령 후보의 상임선대위원장이 돼 4기 민주 정부 수립의 선봉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연세대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당내 '86그룹(80년대 학번·1960년대생)'의 맏형 격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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