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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무총리에 김부겸 전 장관 내정
문 대통령, 국무총리에 김부겸 전 장관 내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4.16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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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신임 국무총리에 내정됐다. (사진=뉴시스)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신임 국무총리에 내정됐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세균 국무총리 후임에 새 국무총리에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내정했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이 김 전 장관을 새 국무총리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유 실장은 정세균 총리에 대해 문 대통령의 인사말을 전했다.

유 실장은 "그간 국정 전반을 잘 통활하며 내각을 안정적으로 이끈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매우 아쉽지만 이제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놓아 주는 것이 도리인 것 같다"고 문 대통령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신임 국무총리에는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유 실장은 "김 후보자는 정치와 사회 현장에서 공정과 상생을 실천해온 4선 국회의원 통합형 정치인"이라며 "국민으로부터 폭넓은 지지와 신뢰를 받고 있으며 풍부한 경륜과 식견, 대화와 타엽을 중시하는 온화하고 합리적 성품, 균형있는 정무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1958년 경북 상주시 출생으로 경북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정치학과 시절인 1977년 유신 반대 시위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제적을 당하고, 이듬해에는 '긴급조치 9호'를 위반해 실형을 살기도 했다.

또한 1980년에도 신군부에 맞서 '서울의 봄' 시위를 이끌다 구속되는 등 제적과 복교를 거듭하다 1987년에야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 후에도 민주통일재야운동연합(민통련),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국본) 등 재야 운동권에서 활동하며 1987년 6월 항쟁을 주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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