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산에서 채취한 독초를 약초로 착각해 먹는 일이 발생했다.
17일 오후 6시 43분께 충북 영동군 상촌면에서 50∼60대 주민 7명이 독성 약재인 '초오(草烏)'를 나물로 착각해 먹은 뒤 구토와 복통, 마비 증세로 긴급 이송됐다.
이날 이들은 인근 산에서 채취한 독초인 '초오'를 약초로 착각해 무쳐 먹은 뒤 극심한 통증으로 119 구급대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119구급대는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초오'는 미나리아재비과 식물이며 약재로도 사용되나 독성이 매우 강해 과거 사약의 재료로 쓰였다.
한편 식약처는 마황, 부자, 천오, 초오, 백부자, 섬수, 백선피, 사리풀 등 독성이 강한 8종 약초에 대해 식품의 원료로 사용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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