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19일 "우리 사회 곳곳에 힘들어하는 안타까운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 있는지 관계기관, 전문가들과 상의해 정부의 새로운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공식 첫 출근해 "코로나19 때문에 오래 힘들어하고 지쳐계신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아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정확한 답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지난 16일 지명된 후 비공식적으로 사무실에 방문해 청문회 준비단과 인사를 나눴고 이날 청문회 준비를 위해 후보자로서 공식적인 첫 출근을 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극단의 정치를 이끄는 '대깨문'(강성 친문 민주당원)들에게 왜 아무 소리 안 하느냐"며 자신을 비판한 것에 대해 "오늘은 다른 답변을 드릴 수 있는 자리가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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