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600명대를 넘나드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지나친 공포감이나 불안감은 갖지 말라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코로나 위기 제반 여건과 현재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비교했을 때 의료역량이나 백신보급, 사망자나 위중증률 등은 공포감을 가질 수준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그는 백신 확보와 접종에 더 속도를 내고 찾아가는 적극적인 진단검사를 통해 4차 유행을 막는데 사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직무대행은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3차 유행시 처음으로 700명대를 육박했던 12월11일 중환자 병상수는 538개였고 그중 당일 사용 가능한 병상은 9%에 불과했다”며 “현재는 800개에 육박하며 약 80%가 가용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병원도 총 9600여개에서 1만5000여개로 대폭 늘었고 이중 50% 이상 가용한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겠다”고 전했다.
또 “최근 위중증 환자는 100명 초반을 유지 중이며 위중증 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인 소위 위중증률도 12월에는 3.3%였지만 지난 달에는 1.6%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사망자수도 3차 유행 당시 하루 40명에 이르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한 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홍 직무대행은 정부는 백신확보와 접종, 진단검사에 주력해 4차 유행을 막는 데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직무대행은 “정부는 4~5월 중에 찾아가는 적극적 진단검사와 차질없는 백신확보 및 접종 2가지에 주력코자 한다”며 “특히 백신 확보 및 접종에 더 속도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월 말까지 300만명, 상반기까지 1200만명에게 1차 접종 완료계획을 차질없이 실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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