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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 고발, 시정을 발목잡는 정치적 행위”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 고발, 시정을 발목잡는 정치적 행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4.21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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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00회 시의회 임시회' 기념행사에서 시의회 의원들이 300회 기념 플래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00회 시의회 임시회' 기념행사에서 시의회 의원들이 300회 기념 플래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비상시국연대, 자유연대, 국민노조 등 일부 시민단체가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을 ‘직무유기 교사 및 강요죄’로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서울시 의회가 정치적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장이 서울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보낸 단순한 메일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시정의 불안감을 조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의회 한기영 대변인은 21일 “신임시장 취임 이후 시의회와 서울시가 소통과 협력의 분위기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몇몇 시민단체가 최근 시의회를 발목 잡아 시정을 혼란에 빠뜨리려는 정치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선 대변인도 “여러 위기 국면에서 서울시정의 발전을 위해 조직 안정에 힘써달라고 말한 것이 ‘복지부동 유도’라는 지적은 터무니없다”며 “민생회복에 매진하고 있는 시의회 의장에 대해 직무유기 교사죄와 강요죄를 주장하며 고발까지 하는 행동은 서울의 혁신과 안정을 향하는 길에 더더욱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의회 의장은 시정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이메일이나 SN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민이나 서울시 직원과 소통하는 게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김 의장은 서울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메일이 논란이 되자, 지난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상황을 설명했다.

김 의장은 “일전부터 서울시 공무원들과 주변 분들께서 코로나19 대응으로 고생한 서울시 직원들에게 격려와 위로가 한 번쯤 있었으면 좋겠다는 권유가 있었다”며 “9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시장궐위상황 속에 시 공무원들이 고생해 준 것을 옆에서 지켜보며 여러 의정 상황에도 적극 협조해준 것이 고마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의가 어긋난 것 같아 아쉽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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