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고기판)가 지난 4월7일 보궐선거(신길4ㆍ5ㆍ7동)로 당선된 차인영 의원을 행정위원회 위원으로 편성했다.
또 민간위탁 사업 전반에 관해 벌인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김길자)는 지난 10개월 동안 31개 민간위탁 사업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의회는 지난 21일 제230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앞서 의회는 지난 16일 차 의원에 대한 의원 선서를 진행하고 행정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차 의원은 “앞으로 성실한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며 “동료 의원들과 함께 영등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21일 진행된 2차 본회의에서는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의 조사 결과 발표도 이어졌다.
앞서 조사특위는 지난해 6월24일 구성돼 지난 10개월간 영등포구에서 추진 중인 31개 민간위탁 사업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다.
그 결과 ▲수탁자 선정 과정의 적정성 ▲수탁기관에 대한 지도ㆍ감독의 적정 여부 ▲수탁자의 법령 및 조례 지침의 이행 여부 등 9건의 시정 요구 사항과 3건의 권고사항 등 12건에 대한 처리 의견을 도출했다.
김길자 위원장은 “본 조사특위 활동이 민간위탁 사업과 관련해 행정의 공정성, 투명성 및 예측 가능성을 높여 영등포구 발전을 위한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고기판 의장은 “구민의 고통에 공감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의 역할에 충실하며 사회의 약자를 돌보는 의회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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