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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어준, 비범한 사람 맞지만 박수칠 때 떠나라"
홍준표 "김어준, 비범한 사람 맞지만 박수칠 때 떠나라"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1.04.24 2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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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24일 친여 방송인 김어준씨를 향해 "박수칠 때 떠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B급 언론인으로서 지금 최고 절정기를 맞고 있다. 김어준답게 현명하게 처신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김어준이라는 사람은 비범한 사람이고 보통 사람과 다른 역발상을 하는 천재적 재능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세상을 발아래로 내려다보고 자기가 설정한 기준에 따라 강변하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그것이 김어준의 매력이었지만, 지금은 그것이 반감만 갖게 하는 요인"이라며 "스스로 먼저 떠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김어준씨를 처음 만난 것은 20여년 전 그가 한겨레 객원기자 시절 와이드 인터뷰를 하면서부터 인연을 맺었다고 밝히며 김씨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여줬던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에 출연한 사실도 언급했다.

홍 의원은 "요즘도 가끔씩 안부 전화를 주고 받지만 그가 노골적으로 색깔을 드러내고 방송을 시작하면서부터는 그의 방송에 나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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