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공기관ㆍ민간단체 등 서비스도 확대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305종의 국가보조금 정보를 한 번에 확인ㆍ신청할 수 있는 ‘보조금24’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된다.
이에 보조금을 확인하기 위해 기관 웹사이트나 주민센터를 일일이 찾아야 했던 불편이 사라지게 되며 신청 방법을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도 줄어들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8일 ‘보조금24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개통했다고 밝혔다.
‘보조금24’는 행정서비스통합포털인 ‘정부24’를 통해 양육수당, 에너지바우처, 청년우대형청약통장 등 305종의 국가보조금 내역을 찾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지난 2월부터 두 달간 13개 시군구에서 1단계 서비스 시범운영을 거쳐 이번에 정식 개통하게 됐다.
이용 방법은 정부24에 로그인한 후 보조금24 이용 동의를 하면 행정기관 정보연계를 통해 확인된 연령ㆍ자격ㆍ가구특성 정보로 토대로 본인 뿐 아니라 14세 미만 자녀가 받을 수 있는 혜택까지 모두 맞춤형으로 안내해준다.
한편 현재 국가보조금은 총 305종으로 지원 형태별 현금(108종), 현금성(63종), 이용권(27종), 현물지원(23종) 순이다. 그 외 의료지원, 일자리, 돌봄 서비스 등도 있다.
어르신 등 디지털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도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온라인과 동일하게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연말부터 6000여개 지방자치단체 서비스를 추가하고 내년에는 한국가스공사·KT&G복지재단 등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서비스까지 추가할 계획이다.
대법원 시스템과도 연계해 가족관계등록부상 가족의 혜택까지 찾아 알려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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