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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단 속 Review: 예술, 대중문화] 도서 '이불 속 클래식 콘서트’
[한 문단 속 Review: 예술, 대중문화] 도서 '이불 속 클래식 콘서트’
  • 박수빈 기자
  • 승인 2021.04.29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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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예술, 대중문화 도서 '이불 속 클래식 콘서트'

나웅준 지음페이스메이커예술, 교양음악 도서ISBN 979-11-7043-192-3 03670

도서 '이불 속 클래식 콘서트'
도서 '이불 속 클래식 콘서트'

“<아무도 잠들지 마라>빈체로vin cero!” 하고 화려하게 끝을 맺는 아리아다. 이 음악은 지아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에 나오는 아리아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할 뿐 아니라 성악가들의 연주회에서도 항상 마지막에 연주된다. 누구나 들어봤을 음악이다. 선율이 아름답고 음악에 힘이 있으며 청중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요소들이 가득하다. 또한 마지막에 외치는 빈체로는 이기리라!’라는 뜻으로, 어떤 일을 이길 수 있다는 메시지는 언제나 사람들의마음을 울리기 좋은 표현이기도 하다. 따라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자신이 조금 바보 같았던 기억 때문에 속상하다면 승리를 외치는 이 음악으로 그날의 기억을 떨쳐내보자.

 

원래는 성악곡이지만 이 책에서는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을 소개하려고 한다. 오페라 아리아 버전은 언제든지 여러분이 마음만 먹으면 쉽게 찾아서 들어볼 수 있다. 하지만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은 수고스럽게 찾아서 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여러분이 자신의 마음에 더 집중했으면 좋겠기에 그 번거로움을 이책이 대신하려고 한다.”

 

1. 클래식이 일상이 되는 순간_아쉬움이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면

 

하루 끝에 감상할 만한 곡을 추천하는 부분이다. 특히나 아쉬움으로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면 지아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를 추천한다. 이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곡으로, 만족스럽지 못하고 아쉬움이 남는 하루에 위로를 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아무도 잠들지 말라라는 곡 제목에 담긴 스토리와 제작과정의 특별한 사연을 함께 담아내 독자들이 곡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자신의 마음에 더 집중하길 바라는 마음에 오케스트라 편곡 QR코드로 삽입해 놓았는데, 불태운 하루 끝에 음악과 함께 저자의 스토리 텔링을 더한다면, 클래식으로 힐링하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도서 이불 속 클래식 콘서트는 연주자이자 클래식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나웅준 저자의 저서로, 일상의 소소한 순간에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곡을 소개하는 도서다. 클래식을 나열하며 설명하기보다 상황과 계절 등 다양한 순간에 특별함을 더할 수 있는 곡을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입장벽이 높아 쉽게 다가갈 수 없는 클래식 음악을 독자들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으로, 각 곡이 담고 있는 스토리와 함께 배경지식을 함께 더해 마치 잔잔한 라디오를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기도 한다. 가방 속에, 혹은 책상 옆에 책을 두고 상황에 맞는, 혹은 끌리는 상황을 선택해 저자가 추천하는 클래식과 곡의 스토리를 함께 한다면, 일상에 특별함을 더할 수도, 나아가 클래식과 쉽게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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