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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9월까지 1차 접종 완료시 전파력 절반 뚝”
중대본 “9월까지 1차 접종 완료시 전파력 절반 뚝”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4.29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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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내 30세 이상 장병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이 시작된 28일 해병대사령부 장병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군 내 30세 이상 장병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이 시작된 28일 해병대사령부 장병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부가 오는 9월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칠 경우 전파력이 절반 가까이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현재 정부가 9월까지 계획하고 있는 1차 접종은 전 국민의 70%가량인 3600만명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9월에 전 국민의 70% 수준인 3600만명까지 충분히 접종 목표가 달성될 수 있다”고 밝혔다.

권 1차장은 “어제 22만명이 넘는 국민이 접종해 1차 접종 총 접종자 수는 280만명을 넘어섰다”며 “목표로 한 4월 말까지 300만명 접종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접종 초기 요양병원과 시설 등 고령층 접종에 속도가 더뎌 100만명에 이를 때까지 걸린 기간이 39일이었지만, 200만명에 이를 때까지 걸린 기간이 17일”이었다며 “오늘 목표를 달성할 경우 300만명에 이를 때까지 걸린 기간이 6일이 된다. 접종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추세라면 6월까지 고령자, 취약계층, 사회필수요원 등 1200만명 접종 목표와 9월에 전 국민의 70% 수준인 3600만명까지 충분히 접종 목표가 달성되고, 11월에 목표한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특히 이날 권 1차장은 1차 백신 접종 완료시 코로나19 전파력은 절반 가까이 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1차장은 “최근 영국 공중보건국(PHE) 발표에 따르면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1회 접종한 후 3주 이내에 감염된 사람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보다 다른 구성원을 감염시킬 확률이 최대 49%까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 1차장은 “5월5일부터는 백신 접종 완료자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경우에도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가격리를 하지 않는다”며 “14일간 능동감시를 하고, 그 기간 중 2회 검사를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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