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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김부겸 인사청문회... 증인ㆍ참고인 20명 참석
오늘부터 김부겸 인사청문회... 증인ㆍ참고인 20명 참석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5.06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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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6~7일 이틀간 열린다 (사진=뉴시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6~7일 이틀간 열린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국회가 6일~7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야당은 김부겸 총리 후보자에게는 심각한 하자가 즐비해 국무총리 자격이 없다며 벼르고 있는 만큼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여야가 채택한 증인과 참고인 25명 가운데 20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제기된 의혹에 대한 송곳 검증이 예고되고 있다.

앞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날부터 이틀간 김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 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이날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부겸 후보자는 국무총리 자격 없다”며 “제일 중요한 것은 모든 공무원의 모범이 될 윤리의식과 준법정신이다. 그러나 김부겸 총리 후보자에게는 심각한 하자가 즐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라임자산운용(라임) 관련 가족의 수상한 특혜 투자 의혹, 32차례에 이르는 후보자 부부의 차량 압류건,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 위반 의혹 등을 제기했다.

먼저 야당은 라임 사태와 관련, 라임의 비공개 펀드에 가입했던 김 후보자 딸 가족의 특혜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라임 피해자들은 김 후보자의 딸 가족이 수익률이나 환매 절차 등에 이점이 큰 라임의 VIP 펀드에 가입해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의힘 배 대변인은 “라임 사태의 주축 인물인 이종필이 만든 '테티스 11호' 펀드는 그를 포함해 단 6명만 이례적인 특혜 조건으로 공동투자했다”며 “그런데 그 중 4명이 김 후보자의 딸, 사위 그리고 자녀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 측은 딸과 사위도 라임 사태로 손해를 본 피해자라고 반박하고 있다.

또한 김 후보자 부부가 자동차세ㆍ과태료 체납 등을 이유로 32차례나 차량이 압류됐다는 점도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 밖에도 검찰개혁 추진 여부, 부동산, 암호화폐(가상화폐) 정책에 대해서도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는 검찰권이 다소 과도하게 행사된 측면도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다주택자·투기세력에 대해서는 세부담을 강화하되, 실수요자에 대해서는 지원을 늘리고 부담을 경감하는 큰 틀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상화폐에 대해서는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는 공정과세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이같은 의혹 검증을 위해 증인 4명 참고인 21명 등 총 25명의 증인 및 참고인을 채택했다.

이 가운데 증인 3명, 참고인 17명 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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