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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내 코로나19 변이 지역사회로 확산 우려”
정부 “국내 코로나19 변이 지역사회로 확산 우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5.11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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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전역에 영국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7일 오후 울산 울주군 웅촌면 한 사우나를 다녀온 15명이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해당 사우나 입구에서 군 관계자가 폐쇄명령서 문구를 붙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울산 전역에 영국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7일 오후 울산 울주군 웅촌면 한 사우나를 다녀온 15명이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해당 사우나 입구에서 군 관계자가 폐쇄명령서 문구를 붙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실제로 전국에서 집단감염으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1400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권 1차장은 “오늘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83명으로 감소하고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도 0.94로 4주 연속 감소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방역’과 의료진과 방역 요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로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 1차장은 “확진자 수가 감소추세라는 것은 분명 반가운 소식이나 아직은 절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전체 신규 확진자 중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이 4분의 1을 넘고 가족ㆍ지인ㆍ직장 동료 등 선행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은 거의 절반 수준에 달하고 있어 코로나19가 여전히 우리 주변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권 1차장은 “그동안 전국 60여개 집단사례에서 변이 바이러스 관련 확진자가 총 1400여명이 확인됐다”며 “지역사회로의 확산 감염 또한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 하며 자칫 방심할 경우 대규모 유행이 발생할 수도 있는 불안한 국면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권 1차장은 “어르신들에 대한 예방접종이 6월 말에 완료되면 지금보다는 여유 있는 방역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코로나19의 기세를 완전히 꺾기 위해서는 앞으로 50여일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인과성이 불충분한 중증 환자에 대해서도 1인당 최대 10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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