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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부겸 인준’ 강행하나?... "오늘 단독 ‘인청특위’ 소집"
與, ‘김부겸 인준’ 강행하나?... "오늘 단독 ‘인청특위’ 소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5.12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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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 앞에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의 요청을 위해 박병석 국회의장과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 앞에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의 요청을 위해 박병석 국회의장과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후 단독으로라도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으로 야당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박 의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 인청특위를 소집하고, 청문보고서 채택을 시도할 예정”이라며 “청문보고서가 채택되는 대로 오늘 당장이라도 본회의를 열어 국무총리 인준동의안을 처리해달라고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요청을 드렸다”고 전했다.

현재 국민의힘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ㆍ노형욱 국토교통부ㆍ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를 문제 삼아 김 후보자의 인준동의안의 인청특위에 응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국회법에 따르면 재적위원 4분의1 이상의 요구가 있으면 단독으로라도 상임위를 개의할 수 있다.

다만 인준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가 개회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민주당이 강하게 요청하고 있지만 일단 진지하게 협상을 더 해보라는 게 의장님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내각을 통활하는 국무총리의 자리를 계속 비워둘 수는 없어 박 의장도 고심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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