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산림청, 해외 산림전문가 키운다
산림청, 해외 산림전문가 키운다
  • 최진근기자
  • 승인 2011.01.25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해외산림자원개발 인턴 발대식

2011년 해외산림자원개발 해외인턴 발대식
해외 산림현장에서 땀 흘리며 한국을 알리고 자신의 녹색 꿈도 펼칠 청년 인재 15명의 출정을 알리는 ‘해외산림자원개발 인턴 발대식’이 24일 오후 산림청에서 열렸다.

2월부터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의 해외산림현장으로 인턴활동을 떠나는 청년들은 산림청(청장 정광수)의 해외산림자원개발 지원 인턴사업을 통해 선발된 산림 관련학과 대학졸업생들이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무림페이퍼, 산림조합중앙회, 태림환경 등 해외 조림 사업을 벌이는 국내기업의 조림 현장이나 국제산림협력사업 현장에 인턴사원으로 파견돼 산림조사, 산림사업 관리, 임산물 가공현장 지원업무 등의 실무를 익힐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인턴 기간 중에 국고 50%, 기업 부담 50%로 월 90여만 원의 급여가 주어지고 주택거주비, 어학연수비 등도 지급된다. 인턴 활동 종료 후에는 해외 인턴 경력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산림 관련 기업에 채용되는 기회도 넓힐 수 있다.

해외산림자원개발 인턴제도는 지난 2009년 산림청 녹색일자리 창출정책의 일환으로 시작돼 올해로 제3기째를 맞는 맞춤형 해외산림자원개발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산림전문가를 꿈꾸는 미취업 산림 인재들을 대상으로 하며 해외산림자원개발 현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진취적 해외산림 전문가를 키우는 게 목적이다.

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6개국 15개 사업장에 41명이 파견됐고 이후 인도네시아 코린도, SK네트웍스, LG상사, 태림환경 등에 12명이 정식 채용됐다.

박종호 산림청 국제산림협력추진단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해외산림자원개발 지원 인턴사업은 산림전문가의 꿈을 키우는 청년들이 적성을 살리고 역량을 높일 좋은 기회이자 기업의 해외산림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1993년 해외조림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 말 기준으로 12개 나라에서 21개 기업이 228만7000ha의 조림 실적을 올렸다. 해외산림자원개발사업은 대체에너지 개발을 위한 새로운 투자처로도 각광받고 있어 이 분야 전문 인력 수요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