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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서울화력발전소 내 주민편익시설 302억원 투입
마포구, 서울화력발전소 내 주민편익시설 302억원 투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5.24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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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편익시설 조감도
주민편익시설 조감도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화력발전소 내 수영장을 비롯해 목욕탕과 헬스장, 풋살장 등이 들어서 인근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공공 체육 인프라가 확충된다.

또한 ‘마포새빛문화숲’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지상부 공원에는 홍대와 한강을 잇는 문화복합공간이자 문화복합공원으로 재탄생 하게 된다.

주민편익시설의 건립, 발전소 지상부 공원화 등은 발전소로 인해 오랜 세월 고통 받아온 서강·합정동 인근 주민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체육 시설 부족으로 인한 지역간 불균형을 다소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서울시 최초 한강조망 생활체육관으로 탄생할 ‘서울복합화력발전소 내 주민편익시설’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주민편익시설은 대지 4119㎡, 연면적 5009㎡ 규모로, 사업비 302억원을 투입해 구축하게 된다.

주민 선호도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지상 2층 수영장을 비롯, 지상 4층 및 옥상까지 목욕탕, 종합체육관, 헬스장, 풋살장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27일 서강동 주민센터에서 서울복합화력발전소 내 주민편익시설 건립 주민설명회도 개최한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설계공모 당선 업체인 건축사사무소 레드박스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민편익시설 설계 및 향후 진행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구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관련부서와의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그동안 주민편익시설에 대해 가졌던 주민의 여러 궁금증을 해결해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민편익시설 건립은 지난 2014년 11월 건립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16년 3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연구 용역 완료했다.

이어 2016년 11월 중앙투자 심사 통과와 2017년 12월 부지 확보를 위한 시유지 매매계약 체결, 2018~2019년 마포구의회 서울화력발전소 주민편익시설 건립특별위원회 개최했다.

이후 2020년 중앙투자 재심사 통과, 설계용역 계약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현재 계획설계까지 완료된 상태다.

구는 오는 2022년 1월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며 오는 2023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화력발전소 지상부에는 문화적 가치를 생산하는 문화복합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는 리모델링 사업도 진행중에 있다.

현재 1단계 사업인 발전소 지하화 및 지상부 공원화가 완료되었고, 주민편익시설 조성을 포함한 문화창작발전소, 광장 조성 등 2단계 사업을 오는 2023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구는 지상부 공원의 조성 완료 및 개장을 맞아 4월 한 달간 명칭 공모를 실시해 지난 5월12일 지상부공원의 이름을 ‘마포새빛문화숲’으로 최종 선정하기도 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주민편익시설의 건립으로 부족한 마포구 공공체육시설 인프라가 확충되고 마포새빛문화숲의 조성으로 홍대와 한강을 잇는 문화복합공간이자 문화복합공원이 탄생할 것”이라며 “서울복합화력발전소 일대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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