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부가 60세~74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을 진행중인 가운데 예약율이 55.9%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80대 이상 고령층의 백신 1차 접종률도 50%를 돌파했다.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60~74세 백신 접종 대상자 911만178명 중 509만5039명이 사전 예약에 참여해 예약률은 55.9%를 보였다.
나이대 별로는 6일부터 예약을 한 70~74세는 66.1%로 나타났다.
10일부터 예약을 시작한 65~69세 예약률은 59.9%, 13일부터 예약을 한 60~64세 예약률은 47.4%다.
사전 예약은 6월3일까지 가능하다.
실제 접종은 65~74세의 경우 27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60~64세는 6월7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 단장은 “6월까지의 접종순서를 놓치면 하반기 모든 국민들의 1차 접종이 끝난 후에 다시 접종순서가 오게 된다”며 “접종대상자는 코로나19로부터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번에 꼭 사전예약 후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80대 이상 접종 대상 225만명 중 1차 접종자는 114만9000명으로 접종률 51%를 기록했다.
7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지난 4월1일부터 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다.
정 단장은 “6월 중순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므로 접종률은 더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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