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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초등돌봄센터 ‘코칭단’ 파견... “공격성ㆍ주의산만 등 집중 컨설팅”
중구, 초등돌봄센터 ‘코칭단’ 파견... “공격성ㆍ주의산만 등 집중 컨설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5.25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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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형 초등돌봄교실의 첫 시작인 흥인초 돌볼교실을 방문한 서양호 중구청장
중구형 초등돌봄교실의 첫 시작인 흥인초 돌볼교실을 방문한 서양호 중구청장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서양호 중구청장)는 초등돌봄센터에 현장 ‘돌봄 코칭단’을 파견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격적 행동이나 주의산만, 돌발행동 등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 대해 전문가가 직접 아동을 관찰하고 현장에서 즉각 코칭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진행한 돌봄교사 간담회시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맞춤형 일상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듣고 추진하게 됐다.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아동’은 느린 학습자(경계선 아동) 및 발달장애(지적 및 자폐성)의 특징 행동을 보이는 아동을 말한다.

이들 아동은 돌봄교실 종사자의 대응면에서 취약한 부분이 발생하게 된다.

실제로 ‘돌봄 코칭단’의 사전 기본조사 결과 지역내 초등돌봄센터를 이용 중인 18명 아동들이 공격적 행동, 주의산만, 돌발행동 등으로 돌봄교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구는 오는 25일부터 7월 13일까지 8주간 센터별 이용아동 수, 시급성 등을 감안해 집중 컨설팅 대상 4개 센터를 선정해 현장 방문을 시작한다.

특수교육 전문가가 교사 상담과 대상 아동 관찰을 통해 아동들의 문제행동 원인을 분석하고 적절한 대처방법을 현장에서 즉각 코칭한다.

직접 개입이 필요한 경우 현장에서 문제해결과정을 보여줘 돌봄교사들이 모델링할 수 있도록 한다.

구 관계자는 특수교육 전문가의 현장 코칭을 통해 대상 아동별 대응 스킬 및 교육적 접근 방법을 제시할 수 있어 대상 아동들의 공공서비스 이용 적응력 향상은 물론 돌봄교사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코칭단 운영이 종료되면 주요 사례 및 특별한 아동 관련 어려운 사항들에 대한 Q&A 모음집도 발간해 돌봄교실 전체 종사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배부·교육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2019년 3월 흥인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시작으로 현재 14개의 구직영 학교 안팎 초등돌봄센터를 운영중이다.

운영시간을 아침 7시30분에서 저녁 8시로 대폭 연장하였고, 1교실 2교사제를 도입하여 교실 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돌봄교사들의 업무부담을 완화해 돌봄의 질을 높였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단순 운영에만 그치지 않고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 대한 세심한 관심도 빠짐없이 챙겨 돌봄교사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돌봄의 질을 높이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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