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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성준 의원, “남산 고도제한 합리적 완화 기준 만들겠다”
[인터뷰] 박성준 의원, “남산 고도제한 합리적 완화 기준 만들겠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5.28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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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성동구(을) 민주당 박성준 의원
중구성동구(을) 박성준 의원
중구성동구(을) 박성준 의원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국회의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바쁘다. 당연한 일이다.

국민을 대표하니 민심을 충실히 대변해야 하고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인물을 뽑았으니 지역의 현안도 해결해야 한다.

더구나 지난 1년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방역, 민생 문제와 더불어 저출산ㆍ저성장, 부동산 문제까지 쉽지 않은 현안 문제가 겹겹이 쌓여 있었다.

이런 점에서 중구성동을 박성준 의원은 매우 부지런한 의원 중 한명이다.

지난 2020년 입성한 초선 의원이지만 원내 대변인을 맡아 당과 민심의 접점에 있었다.

또한 언론인 출신으로 언론개혁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으로 검찰개혁에도 관여하고 있다.

지역구 관리도 발군이다. 지역 현안을 도심 재개발, 교육분야, 소상공인 지원 분야 등 3가지 축으로 나눠 각각 대안을 만들어 입안을 하고 정책을 만들고 실현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실제로 박 의원은 지역 명품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조희연 교육감을 초청 대안 모색에도 나선다.

도심 재개발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서도 서울시장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도 만들어 졌다.

특히 지난 24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박 의원은 “남산 고도제한과 관련해서 이제는 지역민들에게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할 수 없는 단계에 와 있다”며 “남산 고도제한의 합리적 완화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중구성동을 국회의원으로 1년이 지났다. 소감은.

지난 1년이 정신없이 지나갔다. 원내대변인을 맡아 국정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의정 생황에서 큰 자산이 됐다.

또한 국방위원회에서 국방현안을 다뤘으며 박범계 장관이 되면서 법사위원이 됐다. 어떻게 보면 정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역구와 관련해서는 주요 지역 현안을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정리하고 있다. 도심 재개발 분야와 교육 분야, 그리고 소상공인 지원 분야다.

제가 주도적으로 일을 하는 부분도 있지만 중요한 책임자들과 함께 답을 찾아 가는 과정에 있다.

하반기에는 이 현안에 대해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도 만들어 볼 계획이다. 그래서 입안을 하고 정책을 만들고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박성준 의원이 조희연 교육감을 초청해 토론회를 열고 있다
박성준 의원이 조희연 교육감을 초청해 토론회를 열고 있다

가장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지역 현안은.

도심 재개발, 교육, 소상공인 등 세가지 큰 축으로 지역을 발전시키려고 한다. 도심 재개발은 지역의 묵은 문제인 ‘남산 고도제한’ 등을 이슈화시켜 구체적인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지혜를 모으겠다.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인 교육 문제도 마찬가지다. 조희연 교육감을 초청해 지역주민들과 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현실적인 대안을 찾을 계획이다.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소상공인을 위해서도 지금보다 세심한 지원방안을 찾고 있다. 재난지원금, 손실보상도 논의 중이다.

앞으로 이 3가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을 더 자주 만나 토론하고 대책을 마련해 국회의 공감을 얻도록 뛰어 다니겠다.

교육 문제는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앞서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조희연 교육감과 2번의 토론회를 준비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로 연기되면서 26일 이제야 제대로 된 이야기를 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방역과 수업, 돌봄과 급식, 중구의 여고 신설문제, 2025년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및 미래교육의 방향 등을 모색하게 된다.

그러나 사실 지금 당장은 해결이 어려운 문제가 많다. 그 중에서도 저출산 문제가 큰 과제다.

중구의 경우 학생들이 줄어드는 추세지만 초등학교는 많다. 또한 실업계 고교는 많지만 여고는 없다. 조정이 어렵다.

중학교, 초등학교의 학생수와 더불어 교육정책을 어떻게 할 것인지 그림들이 나와야 된다.

조 교육감과 실질적으로 이같은 지역 특수성을 고민하고 교육 인프라에 대한 부분, 시의원 구의원과 함께 각 학교의 시설 문제도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남산 고도제한에 대한 입장은.

현재 다산동의 경우 남산 고도제한 문제와 얽혀 있는데 합리적인 완화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이 지역민들의 고충은 생활이 어려울 정도다. 소방도로도 확보가 안 돼 있다. 이제는 지역민들에게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할 수 없는 단계에 와 있다.

이에 남산에 대한 도시 미관과 도시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계속해서 논의하고 지역민들이 얘기했던 건의 사항들을 반영하기 위한 토론회를 준비중이다.

최근에는 도시 여건과 시대가 변한 만큼 고도지구와 경관지구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합리적인 완화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한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 하반기 중에는 도시 미래상과 도시 디자인, 지역민들에게 바라는 점 등을 아울러 합리적인 기준 방안을 건의해 볼 생각이다.

박성준 의원이 시구의원들과 함께 관내 공공근로 어르신들을 방문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
박성준 의원이 시구의원들과 함께 관내 어르신 일자리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

구민들에게 한 말씀.

의정활동과 지역현안 해결이라는 두 축 속에서 지역의 도심 재개발, 교육, 소상공인 3가지를 핵심과제로 삼아 구민들을 만나고,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안을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다.

특히 이같은 지역문제는 단순히 지역문제가 아니라 중앙정치와 맞물려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다.

이에 중앙무대에서도 활발한 의정 활동을 통해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

차근차근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가며 중구ㆍ성동구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만들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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