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시장점검과 대응전략

[한강타임즈] 지난 주말 칼럼에서 확인 매매에 대한 조언과 접근 가능한 테마를 전달했다. 시장은 박스권 흐름 속에 상승 마감했고 칼럼에서 언급했던 한미 정상회담 관련 테마를 중심으로 종목별로 좋은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원전, 미사일, 우주항공 관련 종목들이 강한 탄력을 보였다. 돌아오는 한주도 이런 종목들의 움직임은 지속할 것으로 보이고 백신 접종 증가와 잔여백신 접종 정책 등으로 여행, 항공, 면세 관련 종목들도 기대감에 접근해 볼 수 있겠다.

이번 주는 예정된 뉴스나 이슈가 상당수 있다. 일정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는데 예를 들어 월요일은 모더나 백신 물량이 국내에 첫 도착을 하고 관련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있다. 화요일은 오펙+ 회의가 있어서 유가 움직임에 주목해야 하고 중국 5월 제조업 PMI 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서 10시 전후로 변동성이 클 수 있다. 수요일은 청와대에서 4대 그룹 총수 회동이 있어서 신규 투자 관련 뉴스가 나올 수 있다. 목요일은 중국과 미국에서 각종 지표가 예정되어 있고, 금요일은 미국 경제 회복 여부를 유추할 수 있는 고용동향 보고서와 원유 채굴장비 관련 지표가 나올 예정이다.

월 초에 이런 지표는 정기적으로 예정이 있지만 최근 바인든 행정부의 각종 정책과 맞물려서 이번 주 특별히 주간 칼럼을 통해 일정을 점검했다. 중요한 것은 역시 메이저라고 할 수 있는 외국인 수급의 유입 여부인데 삼성전자가 8만 원 선에서 횡보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주 역시 삼성전자의 움직임이 첫 번째 점검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시장의 방향성은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1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상당수 좋게 나왔고 2분기 역시나 수출의 폭발적인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신규 종목들의 상장 이후 탄력적인 흐름이 나온다는 점은 주식 시장에 자금이 그만큼 많이 존재한다는 것이고, 자금 동향을 살펴봐도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여력이 아직은 여유가 있어서 시장이 단기적으로 흔들리더라도 개인들이 아래에서 받치는 패턴이 나오곤 한다.

새롭게 접근해 볼 업종으로는 위에서도 언급한 여행, 항공, 면세, 호텔, 레저 관련 종목들이다. 시기적으로 여름이 다가오면 움직임이 나왔고 추가적으로 한미 정상회담 이후에 국제 환경 다자간포럼인 ‘제2차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내일(30일) 우리나라 주도로 개막을 한다. 그래서 기후변화 관련한 탄소중립 테마도 한차례 움직임이 나올 수 있겠다. 이번 주는 긍정적인 관점으로 칼럼에서 언급한 업종과 테마 위주로 관심종목을 살펴보도록 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