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배우 박용기(59)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보행자를 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로 박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전 0시 2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역 사거리에서 잠실대교 남단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당한 보행자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박용기씨는 영화 '공공의적2' '가문의위기' 드라마 '아이리스'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1년 5월에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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