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김오수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31일 오후 오전 여당이 김 총장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단독 채택하자 당일 오후 김 총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한 바 있다.
지난달 3일 김 총장이 후보자로 지명된 지 28일 만이다.
김 총장은 후보자로 최종 지명된 이후 조직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손꼽으면서 '일선 검사들을 위한 검찰 방파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총장이 법무부가 추진하고 있는 ‘검찰 조직개편안’ 및 ‘조직 대규모 물갈이’ 등에 대해 어떻게 대처 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 등을 대폭 축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추진하면서 일선 검찰청 등에서는 우려 섞인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대규모 검찰 인사를 두고도 검찰과 법무부가 불협화음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김 총장이 취임하면서 그가 어떤 식으로 역량을 발휘해 검찰과 법무부의 갈등을 잠재울지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태호 주 제네바대표부 대사 등 13명의 신임 대사들에게 신임장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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