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속보] 공군 피해자측 "성추행 최소 2차례 더 있어…3명 추가 고소"
[속보] 공군 피해자측 "성추행 최소 2차례 더 있어…3명 추가 고소"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1.06.03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성추행 피해 후 숨진 공군 이모 중사 측이 2차 가해에 가담 혐의로 3명을 추가 고소했다. 

3일 피해 유가족 측 김정환 변호인은 "(사건 은폐 외에도) 강제추행이 최소 2건 더 있었다"며 "(지난 3월에 있었던) 사건을 은폐하려 했던 부사관 중 한 명이 피해자를 직접 강제 추행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김 변호인은 "이 사건의 핵심은 2차 가해"라며 "군에서 얼마나 조직적으로 은폐했는지, 그와 관련된 가해자를 밝히기 위해 3명을 추가로 고소한다"고 전했다.

이어 "과거 다른 회식 자리에서 (A부사관)의 강제추행이 일어났다. (해당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 무마 시도가 있었는지 여부는 수시기관에서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차 가해에 대한 신고가 없어서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군 당국의 해명에 대해 "성폭력 매뉴얼상 군 내에서 인지했다면 당연히 수사를 해야하는 부분"이라며 "신고가 없었기 때문에 수사를 못 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숨진 이 중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군사법원에 넘겨진 장 중사는 2일 오후 10시 30분께 성추행 의혹 사건이 일어난 지 3개월만에 구속됐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