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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곳곳, 설맞이 문화행사 풍성
서울 도심 곳곳, 설맞이 문화행사 풍성
  • 최진근기자
  • 승인 2011.01.28 0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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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부터 6일, 설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모여 조상에게 감사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와 더불어 서울시에서 마련한 공연과 문화체험을 통해 신나고 색다른 설연휴를 보자.

서울시는 우리민족의 큰 명절인 설날을 맞아 각종 민속놀이, 공연, 전시, 영화, 문화체험 등을 서울시내 곳곳에서 선보인다고 27일(목) 밝혔다.

2월 2일(수)~4(금) 3일동안 남산골한옥마을 일대에서 펼쳐지는 ‘남산골 설날한마당’은 연휴 첫날 천우각 무대에서 ‘새해판굿과 함께하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여성국악그룹 공연, 신년재수굿, 우리국악한마당 등 전통 문화공연으로 진행된다. 관람객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신년운세보기, 새해 부적찍기, 새해 소원지 쓰기, 전통연, 복주머니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차례상, 황토분장을 한 마임연기자들이 펼치는 민속퍼포먼스 등 전시마당으로 구성돼 다양한 즐길거리, 볼거리가 마련된다.

설연휴기간 운현궁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차례상 전시 및 차례상차림 해설, 민속제기 및 복주머니 만들기, 널뛰기,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설연휴기간 광화문에 위치한 세종·충무공이야기에서는 한글로 덕담 써주는 이벤트가 무료로 열린다.

외국인을 위한 설연휴 프로그램으로는, 2월1일부터 5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 사랑채에서 우리나라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해 보는 ‘설맞이 미수다’가 열린다. 2월19일 토요일 용산구청 광장에선 ‘주한외교사절과 함께하는 정월대보름 축제’가 열린다. 난타, 홍시렁 등이 출연하여 공연 및 고유전통놀이, 전통공예를 직접 체험하고 전통차와 대보름 부럼을 시식하는 등 즐거운 한마당이 될 것이다.

이외에도 2월 17일 목요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장사익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가 구민들을 찾아간다. 소리꾼 장사익, 박애리, 남상일과 성남시립국악단이 함께하는 희망찬 무대가 진행된다. 2월 6일까지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는 197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끈 ‘진짜진짜 시리즈’를 모티브로 창작한 뮤지컬로, 전영록, 티아라 전보람, 독고영재, 차화연 등이 펼치는, 화려한 낭만의 무대를 전할 예정이다.

설연휴 어린이와 함께 즐길만한 공연으로는 2월 4일, 천원으로 즐길 수 있는 ‘신년맞이 천원의 행복’이 서울열린극장창동에서 아카펠라, 비보이 등의 다양한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월 27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공연되는 ‘방귀쟁이 며느리’는 세종문화회관과 극단 사다리, 영국의 모비덕의 공동창작물로 탈춤, 마당놀이, 마임, 인형극 등 국내외 다양한 연회를 접목시킨 공연이다. 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대표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어린이와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온 가족이 관람하기 좋다.

또, 2월 7일 서대문도서관에서는 찾아가는 무료음악회 ‘우리동네 실내악’이 서울시립교향악단 현악 4중주단의 연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같은 연극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늙은자전거’는 2월 10일 강동구민회관에서, 2월 11~12일 양일간은 금나래아트홀에서 관객들을 찾는다.

한편, 2월 6일까지 서울동물원에서는 ‘따뜻한 서울동물원 겨울여행’이 전통민속놀이로 관람객을 맞으며, ‘신묘년 맞이 토끼야 나랑놀자’ 프로그램은 애완토끼 베스트, 자연학습 체험, 토끼와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도심광장에서 가족, 친구, 연인들의 휴식과 놀이공간이 되어 온 서울광장 스케이트장과 월드컵공원 야외스케이트장은 2월 13일까지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관람객이 줄을 잇고 있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샤갈특별전’은 바쁜 직장인이나 가족들에겐 설연휴가 제격이나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시간은 피하는 게 좋다. 2월 27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서울반세기회고전2-강남전’은 강남개발의 역사와 그 과정을 둘러싼 사회문제를 사진, 도면, 영상, 세트연출 등으로 관람할 수 있다. 청계천문화관에서 2월 27일까지 열리는 ‘기획전시-전통의 숨결, 찰나의 모습’은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무형문화재 전승현장을 기록한 예술성 높은 사진 53점을 관람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영화관도 차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남가좌새롬어린이도서관에선 2월 5일(토) ‘말아톤’을, 2월 6일(일)에는 ‘인크레더블’을 상영한다. 또 2월 10일 청계천문화관에서는 ‘박사가 사랑한 수식’, 몽촌역사관에선 ‘셜록홈즈’를, 2월 13일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은 ‘꼬마 니꼴라’를 무료 상영한다.

보다 자세한 공연 일정 및 2월의 서울시가 드리는 문화행사 문의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culture.seoul.go.kr)와 해당기관 홈페이지,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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