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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친구 발을 끌고 가" 등원 거부…유치원 아동학대 수사
"선생님이 친구 발을 끌고 가" 등원 거부…유치원 아동학대 수사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1.06.09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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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서울의 한 교회 부설 유치원에서 원장과 교사들이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됐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아동학대 특별수사팀은 해당 유치원 원장 A씨와 교사 2명 등 3명을 아동복지법 위반과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해당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부모들에게 "원장 선생님이 친구의 발을 끌고 갔다", "선생님이 무서웠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며 등원에 대해 심한 거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달 23일 학부모들은 해당 유치원에서 학대가 의심된다며 원장을 포함해 교사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현재 유치원 원장 등 교사들은 학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유치원 폐쇄회로(CC)TV 등을 학대 정황과 피해 상황에 대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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