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충남의 한 대학 여학생들에게 한밤중에 '발신자 표시제한'으로 전화가 걸려오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11일 충남 A대학 학생들에 따르면 최근 대학 내 3~4개 학과 여학생에게 '발신자 표시제한'으로 남성이 전화를 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전화는 주로 자정부터 새벽 3시 사이 심야시간으로 알려졌으며, 남성은 아무 말도 하지않고 속삭인 뒤 전화를 끊어 여학생들을 놀라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피해 여학생들이 학내 커뮤니티와 단톡방에 피해 사실을 공유하면서 밝혀졌다.
대학 관계자는 "이런 일이 있다는 것을 피해 학생들로부터 전해 들었다"며 '학생들과 함께 경찰서에 범인을 잡아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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