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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준 노원구의원, “노원구 초과근무수당 부당수령 실태 공개하라”
주희준 노원구의원, “노원구 초과근무수당 부당수령 실태 공개하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6.14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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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준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주희준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 공무원들의 초과근무수당 부당 수령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출입구 자동 시스템’을 도입해야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지난 4월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난 초과근무수당 부정수급 실태도 주민들에게 공개하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노원구의회 주희준 의원은 지난 11일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마침내 터질 것이 터지고야 말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주 의원은 지난 4월12일 보도된 한 언론 보도를 언급하고 나섰다.

주 의원은 “지난해 7월, 한 직원이 노원구청에 입사한 후 3일 만에 상급자인 선임들로부터 부정수령을 종용받았다”며 “이에 동참하지 않자 온갖 괴롭힘과 성차별, 외모비하 발언 등에 시달려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결의 기미가 안 보이자, 마침내 12월부터는 작정하고 증거들을 수집해 부정수급자인 동료직원들 19명의 명단과 함께 12월19일 국가권익위원회 제보했다”며 “그리고 4개월이 지난 올해 4월12일부터 언론 보도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고 배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주 의원은 “(이 직원은) 비난속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무원 노조위원장과 상담, 행정지원국장 면담, 구청장 면담요청에 대한 비서실 만남과 답변, 감사담당관실의 인권청렴팀 다수 방문, 인사팀장 면담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낙인과 타 곳으로 전출이었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1인당 평균 50만원 씩 매년 시간외 수당으로 약 100억원 정도 편성돼 대부분 집행된다”며 “이제 초과근무수당 부당수급 실태를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이실직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구청사 출입구에서 검사하고, 중간에 인증하고, 불시 복무점검 등의 노동력 낭비와 비효율적인 통제를 넘어 부정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야 한다”며 “노원구청 출입구 자동 시스템을 도입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양심을 파는 것을 이제 그만두자”며 “꼭 필요할 때 시간외근무를 하며 정당하게 시간당 단가 인상, 초과근무 상한 시간 축소 등 제도개선을 요구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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