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특유의 송곳같은 제구력을 되찾고 시즌 6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4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토론토가 7-4로 승리하며 류현진은 23일 만에 시즌 6승을 신고했다. 올 시즌 네 번째 7이닝 투구를 선보인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43에서 3.25로 낮아졌다.
특히, 류현진은 6회말 시속 93.6마일(151㎞)의 직구를 뿌리기도 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류현진이 150㎞대 직구를 던진 건 지난 2019년 9월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약 2년 만이다.
한편, 토론토는 5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시즌 35승35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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