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강원 태백경찰서 남성 경찰관 16명이 집단으로 신입 여경을 성희롱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태백경찰서 소속 12명에게 징계를, 4명에게 직권 경고를 하도록 강원경찰청에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태백경찰서장에게는 지휘 책임을 물어 거리가 문책성 인사 발령을 냈다.
태백경찰서 가해 남성 경찰관들은 신입 여경에게 "얼굴이 음란하게 생겼다", "가슴을 들이밀며 일을 배워라" 등의 성희롱 발언을 했으며, 여경 휴게실에 몰래 들어가 속옷 위에 꽃을 놓은 등 2년 간 성희롱을 일삼았다.
이에 강원경찰청은 징계위원회에서 가해 경찰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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