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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645명... 새 거리두기 앞두고 '비상'
신규 확진자 645명... 새 거리두기 앞두고 '비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6.23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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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구 수성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300명대 확진자를 보이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다시 600명대로 급증했다.

검사자 수가 많은 평일 검사 영향이라지만 예상보다 급증세가 너무 크다.

특히 7월1일부터는 새 거리두기 개편안으로 수도권에서 6명이 밤 12시까지 사적 모임이 허가될 예정인 가운데 곳곳에서 모임 예약이 급증하고 있어 더욱 우려가 커진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도 23일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은 우려를 전했다.

권 차장은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도 25%를 넘고 있다"며 "학교, 학원, 사업장, 교회, 병원, 음식점, 노래연습장, 주점, 유흥시설 등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위험요인 많은 곳에서 집단감염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개편이 시행되는 7월부터 각종 모임과 활동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 간의 접촉 또한 증가할 것"이라며 "사람 간 접촉 증가는 코로나 전파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4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은 605명, 해외 유입이 40명이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45.1명으로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228명, 경기 180명, 인천 26명 등 434명(71.7%)으로 수도권의 확진자 급증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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