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흉기를 들고 금융기관을 찾아가 돈을 요구하다 실패하자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 A(47)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7시 21분께 송파동의 한 금융기관에 출근하는 직원을 뒤쫓아 들어가 흉기로 위협하며 돈을 요구하다 직원의 설득에 범행을 포기하고 달아났다. 이후 같은 날 오후 5시 5분께 마포구 합정동에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주식투자로 크게 빚을 지고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조만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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