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30일 내달 초 법무부 주요 간부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 참모진 인사 시기'를 묻는 질문에 "곧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차규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의 교체 유력 전망에 대해선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택시기사 폭행 의혹으로 수사를 받다 지난 5월28일 사퇴한 이용구 전 법무부차관의 후임 인선도 임박했다.
판사 출신 강성국 법무실장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 이상갑 인권국장이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박 장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날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한 것과 관련해 "제가 뭐라고 얘기를 하겠나"라며 "흥미롭게 잘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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