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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 다 보여요”... 길기영 중구의원, 사생활 침해 민원 해소
“집안이 다 보여요”... 길기영 중구의원, 사생활 침해 민원 해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7.01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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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기영 의원이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길기영 의원이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다산동에서는 사생활 침해를 호소하는 주민 민원이 터져나오고 있다.

최근 문을 연 다산성곽도서관이 원인이다.

다산성곽도서관은 서울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성곽길에 위치해 있다.

전망이 좋다보니 한양 도성의 자취와 서울을 조망할 수 있도록 도서관 주변부에 펜스 난간이 설치됐다.

그러나 인접 주택가가 휜히 내려다 보이면서 주민들은 집안이 휜히 다 보인다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민원이 터져 나오자 길기영 중구의회 의원(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장)이 현장을 찾아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길 의원은 현장 상황과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해 인접 주택가를 향하는 불필요한 시선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펜스 난간에 설치된 의자를 철거하도록 하고 어린이나 영유아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난간 하부에 강화유리를 부착할 것을 관계 부서에 요청했다.

특히 길 의원은 불편을 호소하는 해당 주택에 ‘보호필름’이 부착된 창문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관계 부서와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대책들이 마련되면 인근 주민들의 사생활 침해 소지는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길 의원은 “인근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앞으로도 생활에 문제가 있다면 언제든지 현장에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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