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 권영세 의원은 2일 "7월 중순 전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만날 생각"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본인이 어렵게 정치를 시작한 이상 어떤 방식이 가장 정권교체에 유리한지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판단이 섰을 때가 됐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의원은 윤 전 총장에 대해 "사실 너무 오래 끄는 거는 본인한테도 우리 당한테도 좋지 않다"며 "독촉할 필요까지는 없는데, 윤 전 총장이 가급적 일찍 들어와 우리 당을 플랫폼으로 해서 활동하는 게 본인한테도 유리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또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소통을 하고 있다"며 "이제 사표도 수리됐고, 그래서 직접적으로 소통을 시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권영세 의원은 윤석열 전 총장, 최재형 전 원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다. 이들은 재학시절 형사법학회 소속으로, 권 의원이 윤 전 총장의 2년 선배, 최 전 원장의 2년 후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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