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서울에 한 주택가에서 지하실을 개조해 성매매 업소를 예약제로 운영한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40분께 서초구 반포동 한 주택가 건물 지하의 성매매 업소에서 50대 업주 A씨 등 4명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함께 적발된 여성 접객원 5명과 손님 5명은 성매매 증거가 확인되지 않아 참고인 조사를 한 뒤 귀가시켰다.
경찰은 이날 적발된 업주 등 14명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관할 구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말 '가정집 지하실을 개조해 성매매 영업을 한다'는 첩보를 받은 뒤 소방당국과 함께 단속을 진행했다. 업소 내에는 객실 13개, 여성 접객원들이 성매매 시 착용하는 코스튬 등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이 업소가 사업자등록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세무서에 과세자료를 통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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