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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며느리 28% ‘시부모 잔소리’ 최악
설날, 며느리 28% ‘시부모 잔소리’ 최악
  • 최균호
  • 승인 2011.02.01 2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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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날 며느리가 받는 가장 많은 스트레스는 ‘지나친 잔소리’로 나타났다.

최근 한 온라인 여성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조사한 결과 시부모에게 가장 크게 받는 스트레스로 지나친 간섭과 잔소리 28%, 남편에 대한 지나친 예우 강요 20%, 며느리의 사회생활에 대한 이해 부족이 18%, 자녀출산과 육아에 대한 간섭 16%, 지나친 경제적 지원 요구 16%로 조사됐으며 이는 며느리들이 명절 전후 다양한 내용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국내뿐만 아니다. 미국의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기혼여성들을 상대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한 결과 과반수가 시어머니를 만나러 가기 보다는 차라리 힘든 집안 청소를 하겠다고 응답했다. 한마디로 시어머니는 괴물이어서 보기 싫다는 것이다. 36%는 산부인과 의사와의 진료약속을 핑계로 시부모 집을 방문하지 않겠다고 응답했으며 더욱 황당한 답변은 차라리 치과에 가 생니라도 뽑겠다고 답한 여성이 무려 28%에 달했다는 것이다. 고부관계를 묻는 질문에 '최악'(worst)이라고 답한 여성들도 28%나 됐다.

반면 고부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으로는 현금, 상품권, 건강식품, 의료기구 등 효도선물들이 있으며 최근에는 성형외과를 찾는 방법으로 갈등을 해소하는 트렌드도 늘어나고 있다.

벨리타 성형외과의 김한욱 원장은 “명절을 보내고 오랜만에 뵌 부모님을 모시고 병원을 찾는 자녀들이 늘고 있다. 며느리와 시어머니, 딸 사위와 장모, 이런 형태로 상담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효도성형으로는 이마나 눈가 주름 제거 수술, 상안검 하안검 수술, 눈밑 지방제거, 이마거상술, 리프팅 또는 필러나 보톡스를 통한 단순한 시술로 주로 진행 된다.

특히 시어머니도 여성의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젊게 보이고 싶고 이뻐지고 싶은 회춘의 갈망은 똑같다. 이 경우 눈가의 주름만 제거해도 10년은 어려보이기 때문에 잘하는 전문병원을 함께 방문하여 상담 하는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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