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이태원 스마트 상가로 살린다’... 중기부 ‘시범상가’ 선정
‘이태원 스마트 상가로 살린다’... 중기부 ‘시범상가’ 선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7.15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태원관광특구 세계음식특화거리 모습
이태원관광특구 세계음식특화거리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이태원을 살리기 위해 ‘스마트 상가’ 시범 운영에 나선다.

‘스마트 시범상가’는 소상공인 점포에 가상현실(VR)ㆍ증강현실(AR)ㆍ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기술을 도입, 비용을 절감하고 방문객을 확대해 매출 증대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구는 이에 대한 효과가 입증되면 전국 단위로도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15일 구는 이태원관광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2021년 스마트 시범상가’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마트 시범상가 주요 사업 내용은 ▲상가 내 스마트 사이니지(시범상가 내 상점 위치, 취급제품, 지역명소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장치) ▲키오스크(비대면 주문결제 시스템) 설치 ▲경영효율화 서비스 ▲스마트 오더(모바일 예약·주문·결제 시스템) 도입 등이다.

사업 주관은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회장 맹기훈)가 한다.

연합회, 상점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스마트 기술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개선점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태원 상가에 최신 스마트 기술을 접목, 효율성 향상과 비용 절감, 방문객 확대를 꾀한다”며 “효과가 입증되면 이를 지역 내 다른 상가로도 적극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 3월 시범상가 모집 공고를 냈다.

구는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와 함께 참여업체 30곳을 구성, 시범상가 운영 계획을 세웠으며 5월 신청서를 중기부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 평가가 이어졌으며 이달 초 이태원관광특구를 포함한 전국 74곳 상가가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스마트 정책이 지역 내 상권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한 발 앞서 대비할 수 있도록 구가 상인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태원관광특구는 서울시내 6개 관광특구 중 하나다.

이태원·한남동 일대 38만3292㎡ 지역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쇼핑상가, 음식점, 관광호텔 등이 밀집해 있다.

한국전쟁 이후 미8군 기지에 주둔한 미군들을 상대로 기념품 장사를 했으며 1970년대 초반 121후송병원이 미8군 영내에 들어오면서 상권이 확대, 1997년 서울특별시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