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서울 관악구 한 사우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나 11일 사우나 종사자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14일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시설은 목욕과 운동·레저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발열체크와 출입자 관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용자들이 여러 시설을 이용하면서 락커실 등 공용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집단 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서울시는 관악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와 방문자에 대해 검사하고 해당시설은 13일부터 2주간 자체 폐쇄 조치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목욕 및 운동시설 관리자는 냉방기 가동 시에도 주기적인 환기, 공용기구 표면소독, 방문자 관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이용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증상발현 시 시설을 방문하지 말고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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