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함께 7월말~8월 휴가철을 앞두고 더욱 우려가 커진다.
실제로 연일 신규 확진자 수가 네자리 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1일 신규확진자 수는 또 다시 역대 최다 규모인 1784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오는 23일 강원 원주에서 12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김부겸 국무총리가 나서 대규모 집회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대규모 집회를 철회해 달라”며 “강원도와 원주시는 이 문제에 대해서 적극 대처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민주노총은 방역당국의 지난 집회 참석자 명단제출 요청에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방역에는 어떠한 예외도 있을 수 없다. 정부의 명단제출 요청에 즉시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김 총리는 “휴가가 집중되는 7월말, 8월초가 이번 유행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라며 “경영계와 노동계는 휴가 시기의 분산, 휴가 중 방역수칙 준수에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름철 특수를 기대하시던 지역상인들의 시름이 깊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 자영업 여러분에 대한 지원이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기재부 등 관계부처는 추경안이 국회에서 처리되면, 관련 예산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